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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모를 가슴 찡함이 느껴졌다. 마르셀과 릴리만의 작은 우정..그리고 어른들은 알지 못하는 그들 만의 세상들..이렇듯 어른과 아이 그리고 도시와 시골 이라는 상반되는 두 매개체 속에서 자연 스럽게 목가적 아름다움으로 잉태해 낸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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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과 욕망, 애증의 감정과 행위를 흥미롭게 벗어냈다. 밝혀진 사실 뒤에 있는 더 큰 진실, 그것은 40년간 간직한 세자르의 사랑인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난 사랑의 비극을 찬양할 수는 없었다. 비극은 사랑이 없는 곳에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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