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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깊이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코 인생이 한 번 뿐이라는 걸 생각하지 않는다.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리를 보면서 지금은 이 세상에 없을 그가 또 다른 곳에서 미소 짓고 이 세상을 쳐다보는 것처럼 내 자신 또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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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이 바로 모리교수와 미치의 공동 논문인 셈이다. 미치는 노스승과 그의 죽음으로 향하는 길을 함께 하면서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많은 깨달음들을 얻는다. 노스승은 마지막 까지 좋은 스승답게 미치를 잘 인도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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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을 때 잘하지, 라고 속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사람 관계가 참 복잡하구나 라는 걸 느낀다. 그들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그러니 죽는 순간까지 배우며 나누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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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과제이다. 모리가 일깨워준 죽음에 대한 자세는 나를 변화시켰다. 지금 나는 매일을 준비하며 살아가고 있고, 죽음에 맞딱드렸을 때 온화할 수 있도록 매일의 나를 죽음과 대화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와 나는 모리와의 화요일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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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것이다.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없고, 누구나 다 죽는다는 것을 당연히 알면서도 죽음을 맞이하는 당사자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죽는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호스피스 대상자와 가족이나 다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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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병원에서 암이나 병으로 죽음에 맞서 투병 중이신 분들을 위해 이 책을 꼭 읽어 드리고 싶다.
얼마든지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자신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고 진정 중요한 것들을 가치 있게 여기며 살아가며 죽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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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잠을 자는 거야.”」(p254)
모리 교수가 생각하는 완벽한 하루는 정말 소박했고 너무나 평범했는데 그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을 미치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에 감사하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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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에도 환하게 웃어 주실 텐데 말이다. 오랜만에 선생님을 찾아 뵐 생각이다.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안개꽃 한 다발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가슴에 안고서.
8. 맺음말
사람은 누구나 앞을 보고 달려간다. 우리는 인생의 첫 출발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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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본적 감정인 공평함이 없었다면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고, 또한 외롭지 않을 자신이 없었을 것이다.
78살의 나이에 어른으로서 나눠주고 아기로서 받고 있는 모리의 시간, 그가 진정 외롭지 않은 것은 인간에 대한 공평함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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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제가 얼마나 보람차게 살아 나가느냐에 달려 있겠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저도 모리교수처럼 제가 사랑하고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 속에서 평화롭게 삶을 마치는 것만큼 행복한 죽음은 없을 것 같다는 것.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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