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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를 타고 섬으로 왔던 것이다. 로빈슨은 새롭게 만난 장에게 축제와 웃음과 놀이의 날인 일요일을 뜻하는디망쉬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준다.
이렇게 이 책은 끝이 난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문명, 뿌리 깊은 관습, 진정한 자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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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을 가르치고 원시성이 문명을 극복한다. <로빈슨 크루소>가 산업 사회의 탄생을 상징하는 소설이라면 <방드르디>는 그 사회의 추진력이 되는 사상의 폭발과 붕괴, 그에 따라 인간의 신화적 이미지가 원초적 기초로 회귀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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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고 싶지 않아졌다는 것이다. 예전에 그가 자유라고 믿었던 것들이 더 이상 그에게는 자유가 아닌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을 하며 기뻐하게 되지만 방드르디의 슬픔은 내 가슴 속에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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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드르디의 실수로 화약이 폭발한 후 로빈슨은 그런 그의 삶의 잘못됨을 깨닫고 방드르디와 함께 이런 오욕을 버린 모습을 보인다.
인간은 자신의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키며 살아가야하지만 그것이 과했을 경우, 로빈슨이 진창에 빠져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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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완전히 변신한 로빈슨은 방드르디 대신 어린 수부와 함께 새로운 섬 생활을 시작한다. 광기를 통한 이 기나긴 여행은 마침내 그를 끝이라고 번역한 해소로 인도해 준 것이다.
이 소설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내가 생각하기엔 현대 문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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