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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선전(白鶴扇傳)』역시 이러한 유형 분류의 문제점을 보여 준다. 적강 소설과 군담 소설, 애정 소설의 특징을 보이면서도 이전 시기의 군담 소설과 달리 애정이 더 부각되었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그러나 이 작품의 개별적인 특징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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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까지 확장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조은하와 류백로의 가문이 몰락했다가 후에 가문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아서 몰락양반 역시 독자층의 큰 부분이었음이 짐작가능하다.) 즉, <백학선전>이 <운영전>보다 후대의 작품이라는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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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주고 금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알려준다.
이 때 ‘기주자사’는 ‘백학선’이 ‘은하’의 것인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풀어준다. ‘은하’는 ‘백로’를 만나기 위해 ‘청주’로 향한다. 도중에 청주 관인으로 ‘백로’를 경성으로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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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윤석 이후에는 이 문제에 대해 별다른 논의가 없다가, 최근 들어 김대숙이 박씨전을 연구하는 자리에서 이 문제에서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하였는데, 이윤석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조하는 시각에서, 박씨전의 작가는 사실성을 확충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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