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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작가의 손을 떠나면 이미 작가의 죽음은 시작된다는 롤랑 바르트의 말처럼 그 답은 관찰자에게 있는 것 같다. 그림의 해석이 풍부하여 관찰자의 상상력을 자극시킬 때 동시에 베르메르 그림의 답은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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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의 그림 속 풍경은 서사적 역사성과 신성함과는 다른 일상의 흔한 모습, 이전에는 다루지 않았던 여인을 작품의 중심으로 담고 있다. 장르화의 대표적 특성이기도 한 이 점은 베르메르를 포함한 델프트 많은 화가들에게도 보인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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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의 매력은 ‘뺄셈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우유…>에는 약간의 기법적 눈속임이 보인다. 기하학적 투시 원근법을 엄격히 따르던 베르메르가 이 작품에서는 원근법의 정확성을 무시한 채 테이블이 화면 앞에서 뒤쪽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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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북구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것일까?
상반신을 드러낸 베르메르의 초상화는 두 점밖에 없다. 그 중 한 점인 <터번을 두른 소녀>는 <소녀의 초상>(1666-1667경,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젊은 여인과 편지를 든 하녀>(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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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가 다양한 화가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을 보면, 여러 화가들과 친분이 있었을 것이다.)
1671~2년 베르메르는 다시 길드의 장에 선출되었다. 1672년 헤이그에서 이태리 작품에 대한 위작 사건이 터졌을 때, 베르메르는 이태리 회화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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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연구.” 『한국색채학회논문집』 17(2). 2003, 12.
서정연. “표현대상에서 예술현상으로: 빛과 공간예술에서 빛과 공간의 조형적 가능성.” 『미술세계』. 2010, 12.
이한영. “생명과 빛 그리고 물: 요한복음 1장의 로고스 해제.” 『기독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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