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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에 의해 개가를 말리는 과정을 볼 때, 덴동어미가 개가를 부정한 것은 과부가 된 자기는 고생할 운명을 타고 났으며, 이는 거역할 수 없는 것임을 인생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덴동어미의 의식을 패배주의적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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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상으로 부각시키기에 충분한 것이다. 따라서 등장인물들의 행동의 도식성이나 인물묘사의 평면성이 당시 농민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표현하는데 큰 장점이 되었다고 믿는다. 다만 문학적 여과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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