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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느껴야 할 건 단순한 재미가 아닌 그 사람들의 고통이 아닐까?....
아쉬움도 대단함도 블루 사이공이란 뮤지컬을 보며 많이 느꼈지만 정작 사람들이 이 뮤지컬에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보고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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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사이공…. 굉장히 음울한 분위기의 뮤지컬이다. 이 극의 내용은 마치 연극의 고전인 ‘로미오와 줄리엣’과 비슷한 내용이 등장하기도 한다. 김문석과 후엔의 사랑이, 그 비극적 사랑이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 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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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슬픔을 간직하고 있으며, 국가와 개인이 반목을 하고, 따르기도 하는 관계라는 것이 하나의 공통점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더 공통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신화에는 싸움보다는 사랑이라는 것이다. 결국 국가에 의해 사랑보다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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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다시 이 나라에 돌아오지 못하고 타지에서 고통 받는다는 안타까움이었다. 공연은 역사적 사실이나, 소설의 내용 등 이 전부인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현제 그 고엽제의 피해자들이 우리와 같이 숨쉬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실감성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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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사이공
김정숙의 작품으로서 불행하고 어두운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역사의 단층을
새롭게 발굴하는 남다른 문제 의식을 갖게 한다. 월남전을 둘러싼 정치적 역학 관계와 전후의 문제들에 대해서 보다 객관적인 접근을 보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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