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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도를 양식화된 공연은 내가 볼 때 한국연극 그 자체의 전통 ― 즉, 극동의 모든 지역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비사실적인 접근방식에서 유해하는 것이 아는가 생각한다. 여러 가지 점에서 볼 때 이러한 시도는 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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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Ⅱ. 작가연구
Ⅲ. 작품 해설
1. 인물을 통해 본 고도를 기다리며
1) 블라디미르 2) 에스트라공 3) 포조 4) 럭키 5) 소년
2. 관계를 통해 본 고도를 기다리며
1)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2) 포조와 럭키 3) 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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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가는 과정이다. 럭키는 포조에게 속박당해 있지만, 포조는 그의 지식을 두려워한다.-공허한 지식-그들은 어느 순간 장님과 벙어리가 된다.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고, 본다 해도 말할 수 없는, 그게 우리의 모습이다. 2막에서 눈이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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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불협화음이다. 타인과는 물론이요, 자신과도 그렇다. 그런 세계이기에 대화도 자주 단절된다. 같은 질문을 서너 번씩 해야 겨우 대답하고, 그나마 질문에 맞지 않는 엉뚱한 대답을 하기 일쑤다. 에스트라공은 포조에게 럭키가 왜 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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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조에게 럭키가 왜 짐을 내려놓지 않느냐고 반복해서 묻지만 포조의 대답은 포조의 대답일 뿐이다. 에스트라공도 우리도 결국 럭키가 왜 짐을 내려놓지 않는지 알 수 없다. 블라디미르도 포조의 대답을 한번 듣기 위해 여러 번 질문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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