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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이었다. 아니 존경하는 친구였다. 어느 날 스기하라는 가토의 생일에 초대를 받는다. 갈까말까 망설이다 결국에 파티장에 가게 된다. 지루해하던 찰라에 일본인 사쿠라이라는 소녀와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된다. 파티장을 나와 둘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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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를 만남
4) 조선 학교의 시절 스기하라는 문제아로 찍혀있었고 거기서 정일이란 친구를 만남
5) 한국에서의 제일교포라는 사실로 인해 곤혹을 치름
6) 사쿠라이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짐
7) 조선학교의 시절 지하철에서의 담력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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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그런 역사적 특수성 때문에 정일의 죽음이 더 가슴 아프게 다가왔고, 스기하라는 배신자로 낙인찍히고, 피가 더럽다는 소리를 들으며 사쿠라이와 멀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스기하라가 사쿠라이에게 자신이 한국인임을 말하고 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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