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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소리와 나리의 서로 다른 주장과 이유들, 여러 가지 주제들의 상반된 논거들과 나의 생각을 비교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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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서 한 단락을 맺고 ‘나리’에서 한 단락을 맺어 단락을 맺는 모습들이 비슷하며 중간의 음역들이 많이 사용된다. 큰 전쟁을 묘사하는 이면이 잘 그려져 있고 ‘가련할’로 동음이 많이 사용되면서 큰 단락을 맺는다.
3.‘관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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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구슬피 들려오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어머니 부디 잊지 마셔요
그때 우리는 어린 양을 몰고 돌아옵시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오월 하늘에 비둘기 멀리 날고
오늘처럼 촐촐히 비가 나리면
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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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구슬피 들려오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어머니 부디 잊지 마셔요
그때 우리는 어린 양을 몰고 돌아옵시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오월 하늘에 비둘기 멀리 날고
오늘처럼 촐촐히 비가 나리면
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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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내 돌아간다 내가 돌아간다 백운청산으로 나는 간다"
<아니리>
별주부 기가맥혀 "아이고 퇴공 간 좀 팥낱만큼만 띠여주고 가란말이요 " 가든 토끼 힐끗 돌아서며 "너 이놈 별주부야 너를 담박에 내민 바위에다 옹기짐을 부시듯 콱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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