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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끝까지 지혜만을 고집했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기 원했다. 죽음조차 그의 뜻을 꺽을 수 없었다. 그런 면에서 소크라테스는 이 시대에서 찾기 힘든 진정한 철학자라고 생각한다. 플라톤의 대화편 중 “변명(apolo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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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라는 말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겸손할 수 있었다. 인간은 누구든 완전한 지혜에 이를 수 없기 때문에 그는 겸손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사람들 앞에서는 당당했다. 우선 그들을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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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스스로 현실 정치인이 되기보다는 토론을 통해 지혜를 전수하는 일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봉사라 여겼다. 하지만 그의 토론은 사람들 특히 기득권층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 불편함을 참지 못한 이들은 소크라테스가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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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인간으로서의 교사만이 제시해 줄 수 있는 지식을 내면화한 상태이다. 소크라테스의 아이러니의 의의는 그가 무지를 학습자에게 직접 고백했다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학습자에게 내재적 흥미유발을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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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신의 사명이라는 믿음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철학적 삶을 살았다. 질문과 대화를 통해 무지를 일깨우고 자신의 영혼을 돌보게 하는 것이 곧 철학적 삶이고, 소크라테스는 이를 통해 거짓과 위선에 속고 있는 아테네인들의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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