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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라는 613 ·614년 2차 ·3차의 고구려 정벌을 단행하였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수는, 고구려가 3차원정 때 제의한 강화(講和)조건에 따라 고구려 왕의 입조(入朝)를 요구하였으나, 고구려 영양왕은 끝내 수나라에 가지 않았다. 수는 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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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적인 측면을 따져 보았을 때 재검토 되어야 한다. 수나라 양제의 경항 운하가 가졌던 내륙 운하를 이용한 물류비용의 감소나 지형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 교류의 역할은 당시 경항 운하만이 해결해 줄 수 있던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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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군사적인 쇠퇴 등을 가져왔으며 이후에 당에게 멸망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
수나라도 역시 연이은 전쟁의 수행으로 인하여 고구려와 마찬가지로 군사력과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여기 많은 타격을 받았다. 전쟁 이전에 수는 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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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로 급증하고 경지 면적도 2.5배 가량 증가하여 당시 수나라의 50-60년치 예산에 해당하는 2천 6백만여만석의 군량을 비축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수송부대까지 합쳐 340만에 이르는 대군을 전투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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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대한 과업이었다. 이러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제 때 시작한 대운하 건설은 605년부터 610년까지 4차의 공기(工期)로 나누어져 양제 때에 완성되었다. 이 운하는 북으로는 낙양과 북경, 남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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