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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의 엄마에게 다가가 따뜻한 한마디라도 건네는 것이 진정한 효도가 아닐까, 책을 읽고나서 우리엄마들이 가지는 사회적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희생만 강요당하고 본인의 인생을 잃어버린 우리들의 어머니에게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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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과 희생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나의 인생에 큰 영감을 주었고, 이를 통해 얻은 깨달음은 평생 나를 인도해줄 것입니다. \"신경숙 엄마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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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을 통해 한없이 큰 모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엄마의 독백으로 된 4장의 마지막에서 엄마의 시선이 닿는 최후의 곳은 다름 아닌 엄마가 소녀아이였던 시절, 즉 누군가의 엄마라는 위치가 아니라 누구를 엄마라 부르던 위치에 있던 때다.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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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끝내 엄마의 실종 시점을 알지 못 한다. 언제나 실종상태에 있었던 엄마를, 어느 시점에서 잃어버린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4. 인간 박소녀의 삶을 생각해본다.
소설 속에서 엄마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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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소파에 기대어 케이블에서 재방송 하던 1박2일을 보며 크게 웃던 모습, 방에 엎드려 성경을 읽던 모습. 이런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음을 인정하기 어렵다.
저자는 너가 로마의 한 성당 입구에서 성모 마리아에 “엄마를 부탁해”라고 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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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아픔을 겪어내며 깊고 진실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 청춘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며, 신경숙은 지금의 청춘들에게 그 젊음의 알 수가 없이 불 투명한 깊이 만큼이나 깊게 우리를 위로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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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는 소설의 말미부분에 가족들을 모두 방문을 한 뒤 그가 평생 살았던 가족들의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며 그가 어린 시절 헤어져야 했던 엄마를 다시 찾아가 그녀의 품에 안기게 된다. 우리는 이 장면에서 또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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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 한 켠에도 존재한다. 형언할 수 없는 무언의 쓸쓸함이 말이다.
또한 외딴 방에 국한하지 않고, 더 크게 이 작품을 바라보았을 때, 작가의 표현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는 유신체제에 대한 비판 대신에 그 상황이 만들어 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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