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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의 정신력에 따라 언제든지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극복되어질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윌레스처럼 말이다. 그가 만약 그 현실속에 안주했더라면, 운명이라 여기고, 독립에 대한 열의를 불러일으키지 않았더라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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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 전까지만 해도 스필버그는 상업적이고 오락적인 영화만을 만드는 그저 재밌고 흥미진진한 영화만 만드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타일의 감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쉰들러 리스트를 본 나로서는 그 말을 했던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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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 리스트의 명단들이 자신이 살려야 할 유태인들의 명단을 적은 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는 유태인들의 이름을 적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깐 그 명단의 의도에는 어떤 숭고한 휴머니즘이 있었던 것이 아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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