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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의 집에 가는 어지럽고 좁은 흡사 뱀과 같은 골목길은 주인공의 뒤엉킨 생각, 삶, 그 가족과 그의 관계 등을 암시해 주는 것 같다. 조심스레 빗장을 푸는 모습도 어머니와의 관계를 조심스레 풀어나가는 일종의 복선 같다. 어두컴컴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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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다. 배경과 인물들만 보아도 두 소설이 말하고자 함, 즉 작가의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된다. [누란의 사랑]은 내가 경험에 보지 못하고, 살아보지 못한 배경으로 시작되어 밑바닥 인생들의 이야기가 전개되어 아직 어리고 많은 소설을 접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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