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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을 편안한 죽음을 선물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니면 큰 소리를 질러 다소 의식이 또렷한 몇 사람을 깨우면서, 이 불행한 몇 사람에게 결국 살아날 가망도 없이 임종의 괴로움만 주게 되는데도 계속 희망을 애기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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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정전을 발표해 타락한 중국을 밑에서부터 비판해 올라갔다. 즉, 더 망할 래야 망할 것이 없는 머저리 \'아Q\'라는 주인공을 통해 유지급 위선자들을 신랄히 풍자했던 것이다. 이 수법을 가리켜 노신의 상향식 계몽주의라고 부른다. 「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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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의 처형 장면은 노신의 자기 민족에 대한 노여움, 분노, 쓸쓸한 동정 등의 우울한 물결의 파장을 전해준다. 이 〈아Q정전〉은 발표 당시 보수파로부터는 국민의 나쁜 면만을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그리고 급진적인 세력으로부터는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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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정전을 시대착오적인 작품이라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우리들은 이 작품이 신해혁명기에 농촌의 실상을 정확하게 표현한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시의 문제작으로 크게 세상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던 작품이며 오늘날까지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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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정전의 레폿트를 준비하면서 신해혁명이라는 중국의 근대사를 공부 할 수 있었고\'반예교\'사상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노신이 일본에 유학하고 있을당시 일본에서는 후쿠자와유키치의 \'반예교\'가 사회전반에 널리 영향을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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