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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모든 진실을 밝히는, 아니 정확히 말해 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을 밝히는 비디오 테이프였다.
알란 파커는 미학적으로 세련된 영상기법을 썼다. 사실적이면서도 미적 감각이 뛰어난 화면 구성이 아름답다. 추악한 아름다움이 영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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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니다. 벽을 부순다고 해서 모든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고, 우리가 삶의 무의미함과 무기력에서 나음을 받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중세 말미 유럽에서는 가톨릭이라는 사회의 벽을 부수려 하였다. 18세기 말 프랑스에서는 계급이라는 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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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를 살고 있는 현 세대를 ‘이데올로기가 부재한 세대’로 평가했다.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으려는 욕구도, 문제의식에 대한 고찰도, 개선하려는 의지도 상실한 채 마냥 살아지고 있는 세대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수동적인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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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본적으로 낙천적인 사람이다. ‘허무적’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무척 놀라곤 한다. 내 소설의 주인공 대부분은 혼란이나 고독, 상실을 헤쳐가고 있지만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은 그들이 구원받는 광경이 아니라, 구원받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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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에서 인간은 결코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핑크플로이드 더 월>은 현재의 이런 사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여 씁쓸함을 감출 수 없게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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