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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아가멤논>과 <엘렉트라>가 영향을 많이 끼쳤는지 모르지만 여러 엘렉트라중 이 에우리피데스의 엘렉트라가 가장 본인이 생각했던 머릿속의 엘렉트라와 일치하는 느낌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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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등장한다. 또한 전편과 다르게 느껴졌던 부분은 소포클래스의 작품이 좀 더 여성스러운, 슬픔과 기쁨 등 그 자체의 감정 표현이 더 절실하고 직접적으로 표현 됐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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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트라와 엘렉트라, 크리스테미스와 엘렉트라처럼 양쪽 모두 나름의 진실과 나름의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대립은 극단을 향해 치닫게 된다. 멈추지 않는 대립의 마지막에는 비극적 파멸이 (모친 살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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