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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받을 수 있는 삶에 감사하고,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두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런 마음을 깊숙이 느낄 수 있는 잔잔한 여운을 준 오즈 야스지로 감독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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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야스지로와 미조구치 겐지다. <태어났지만…>이나 <동경이야기> <만춘> 등의 영화로 유명한 오즈는 일본 서민사회의 애환을 자기 식의 문법으로 찍어낸 감독. 대동아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태어났지만, 별 볼일 없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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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로 하여금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후 지에코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영화에서는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겐지가 경찰들에게 잡혀가는 장면에서 지에코가 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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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영화 전성기
60년대 후반부터 일본영화계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외설적인 로망프르노라는 일종의 핑크영화 전성기가 찾아온다. 메이저사의 틈새시장을 노린 중소군단의 독립르로덕션이 창출해내는 야한 영화, 그것은 60년대 일본 영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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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야스지로1903~1963)의 영화에도 1920년대의 초기 작품에서는 버터 냄새가 난다, 즉 서구적인 냄새가 난다고 야유할 정도로 미국영화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영화를, 할리우드 영화와 같이 미국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 형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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