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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가. 혁명에 대한 이야기보다 오히려 나는 이 영웅 만들기에 대한 것을 더 인상깊게 보았다. 꿈 잃은 사람에게 각성의 계기를 준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안이하게 일상에 젖어 있던 나를 흔들어 깨운 수준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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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원하는 환상의 섬 \'파이파티로마\'는 어찌 보면 우리 역시 항상 꿈꾸고 있는 이상적인 파라다이스일지도 모른다. 생각만으로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이것이 곧 이 책 \'남쪽으로 튀어\'를 통해서 작가 오쿠다 히데오가 말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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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지는 것이 정의이다. 정의로의 변화가 더뎌서 눈에 보이지 않으니 사람들은 이내 곧 지쳐 사회에 불의에 타협하게 되는 것이다. 국가라는 이름아래 그들이 무슨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지 우리는 모두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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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며 국가가 필요 없으며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이상적인 파라다이스를 상징하고 있다. 이처럼 오쿠다 히데오는 남쪽으로 튀어라는 책을 통해서 희망과 정의 그리고 작가가 꿈꾸는 이상향을 잘 표현하였다. 오쿠다 히데오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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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짐없이 본 나는 518광주민주항쟁이 갑자기 생각났다.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군사독재를 하려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민주인사들을 체포하여 투옥시키기 시작했다. 이에 반발하는 학생.시민연대가 자연적으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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