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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감, 그리고 성주의 이기성 모두 허무라는 것에 귀결되지 않을까. 누가 누구를 용서하고 누구를 비난하는 것 전쟁으로 모두의 마음이 피폐해져 버린 그 시기 과연 의미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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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초도근해’
전쟁의 참상은 휴머니즘으로 일깨웠으며 반공이데올로기를 무소불능의 절대적 준거로 정립시킴. 이로인해 삶의 세계는 도외시되거나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
1)김동리의 흥남철수
-한국전쟁의 본질을 시적 상징의 차원에서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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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다. 그들이 끊임없이 갈구했던 미와 사랑에 대해서도 느끼고 싶다. 그 모든 것이 그리스 신화에 담겨 있다. 일독을 했지만, 나의 항해가 연근해를 돌아보는 견습항해에 불과함을 잘 알고 있다. 저자가 열거한 더 넓고 깊은 원전(原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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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초도 근해> 황순원 <학>
오상원 <유예>
하근찬 <수난 이대>
｛피폐한 현실 고발｝
이범선 <오발탄>
손창섭 <비 오는 날>
서기원 <암사지도>
｛인간상에 대한 접근｝
장용학 <요한 시집>
손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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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초도 근해>, 민족적 희열 현상의 실상을 다룬 김동리의 <흥남 철수>, 피난민의 삶과 귀소 본능을 다룬 김동리의 <밀다원 시대>, 김이석의 <동면> 등이 있다.
3. 전후세대의 등장
전후문학은 그 활동시기가 전쟁이 끝난 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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