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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그리고자 했던 모든 것을 하나의 단어로 응집하자면, \"퀴담\"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퀴담이란 정처 없이 떠도는 이름없는 나그네라는 뜻의 라틴어이며 길모퉁이를 서성대다 후다닥 사라지는 외로운 존재를 가리킨다. 영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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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달고 탄생한 <상속>. <상속>을 내놓으며 은희경은 자신의 글쓰기는 말장난이나 가벼운 화제 거리보다는 차라리 소설가 최인훈과 같은 진지함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얘기했다.
아! 그녀에게서 최인훈이라니……. 절정에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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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써 주기를 바래본다.
*참고 문헌
은희경, 『상속』, 문학과지성사
강상희, 『은희경의 「아내의 상자」와 그 작품 세계』, 문학사상사
김미현, 『작가 은희경을 말한다』, 문학사상사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문학사상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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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마이너리그, 창작과 비평사, 2001
10) 은희경, 상속, 문학과 지성사, 2002
11) 제6회 21세기 문학상 수상작품집, 2000
*목차
1. 서론
- 작가 신경숙, 은희경의 작품경향 면에서의 공통점, 차이점
2. 본론
2. 1. 개인적 에피소드의 소설화와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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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은 여성에 대한 이데올로기, 순결 이데올로기로부터 넘어선다. 자신의 욕망을 죽이고 무성적이고 불감증인 삶을 강요하는 폭력적 순결로부터 그녀는 벗어난다. 그리고 기존의 가족 제도와 결혼을 거부한다. 소설의 결말에서 여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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