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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2세까지 장수한 철학자 가다머의 의학 이야기이다. 독일의 저명한 철학적 해석학자 가다머는 이 책에서 현대의학과 건강을 소재로 과학기술의 의미와 한계를 논하고 있다. 102세까지 장수를 누린 그는 인간의 건강을 이해하는 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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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머의 글을 인용하면서 마칠까 합니다. "건강이란 단순히 신체의 건강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병도 단순히 신체의 이상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치료 또한 신체의 메커니즘을 회복하는 일일 수만은 없다. 그렇기에 사람은 때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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