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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시인이 되었고, 그후 근 40여 년 동안 문학사에서 거론되지 않다가 최근에 이르러서야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가장 최근에 확인된 사실은 1954년 중국 길림성의 연변교육 출판사에서 발행한 『이싸꼽스끼시초』라는 시집에 백석의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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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시인 백석. 한동안 잊혀졌었지만 80년대 이후 월북시인들의 해금과 함께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그와 그의 시는 짙은 향토성과 고향상실의 외로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암울했던 일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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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시인 백석. 한동안 잊혀졌었지만 80년대 이후 월북시인들의 해금과 함께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그와 그의 시는 짙은 향토성과 고향상실의 외로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암울했던 일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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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 시인이었지만, 남한에서는 월북 시인으로 규정돼 근 40년동안 잊혀진 문인이었고, 북한에서는 그의 순수서정성과 몰이념적 성향이 문제가 돼 북한 문학사에 이름 한 자 제대로 남기지 못한 무명 시인이 되었다. 유족들은 백석이 남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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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의 연구에 집중되었고, 기타 시인들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흡했다. 그러나 백석은 어떤 유파에도 소속되지 않았고, 또한 어떤 동인지에도 가담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자연히 그에 대한 연구는 등한시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점에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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