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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인 ‘된장녀’에 속한다. 그러나 소설 제목은 ‘낭만적 사랑’이 아닌, ‘낭만적 사랑과 사회’이다. 작가는 사회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녀를 동정하고 있다.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낭만적인 사회가 낭만주의자를 양산하고 있다. 낭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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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됨으로서 '낭만적 사랑' 그것이 과연 이 사회에서 존재하기나 한 것인지에 관해 묻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문헌 -----------------------------------------------------
1. 정이현 지음, 낭만적 사랑과 사회, 문학과지성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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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유리에게 대하는 태도가 싹 바뀌었던 것이다. 작가가 이 소설을 창작해 낼 때에는 유리라는 인물을 내세워 이러한 사회 풍조를 비판하려는 의도로 창작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 발짝 더 나아가 살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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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사랑표현에 대해 책임감을 갖는 것이다. 무방비 상태의 사랑은 언젠간 비극적으로 끝을 맺을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랑이 계속된다면 미래의 삶 속에서 행복한 결말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 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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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비난과 안쓰러움을 동시에 자아내게 했다. 낭만적 사랑을 통한 혼인이란 애초에 근대적인 산물인 것 같다. 그 이전에는 신분과 집안 간의 이해관계를 통한 결혼이 대부분 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중매나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그 명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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