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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하였고 스스로가 부끄럽게도 느껴졌다. 이러한 허균이 진정으로 탄생시키고자 했던 걸작은 바로 새로운 세상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진정 위대한 걸작은 탄생을 맞이하지 않았다. 그러나 본인이 책을 통해 두 지식인의 참된 열정을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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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기는 하였지만 이미 한 번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아 오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필요하고,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되찾을 수 있는 분량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 그렇기에 앞으로 다시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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