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작품의 대표작이라는 핑계로 읽었기 때문에 이 책이 내게 말하려고 하는 바가 무엇인지 몰랐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왠지 모르게 좀머 씨에 대한 잔상이 떠나질 않는다. 그리고 아이의 성장과정의 부분 부분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
|
|
|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세상을 보는 안목의 깊이에 다시 한번 놀랐다. 단숨에 읽어내리는 와중에 밑줄을 긋고 넘어가느라 읽는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인간 사회의 모형과 같은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파고드는 글 솜씨도 훌륭하
|
|
|
좀머씨 이야기]를 읽고..(2-10)
2. [죄와 벌]를 읽고..(10-14)
3. 잭 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를 읽고..(14-23)
4.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읽고..(23-26)
5.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을 읽고…(26-30)
6.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고..(30-33)
|
|
|
쥐스킨트는 1949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나 암바흐에서 성장했고 뮌헨대학과 엑 상 프로방스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편의 단편을 발표했으나 주목받지 못하다가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
|
|
|
이라고 알려주고 싶은 것이었을까? 세상에 대해 다 알만한 나이가 되자 그 주인공 앞에서 사라진 좀머씨는, 좀머씨라는 존재는 그런 존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후회 없는 보
|
|
|
의 모습을 묘사하는 소년의 기억속에서 그 소년은 좀머씨의 선택에 동조했는지도. 살수 없어 죽음을 택한 그를 말이다. 그래서 그의 죽음에 대해 그토록 오래 침묵을 지켰는지도. 목차없음..
|
|
|
쥐스킨트는 발디니를 통하여 이 시대의 장인들이 얼마나 비참하게 사라지고 있는 가에 대해 파헤친 것이다. 참으로 쥐스킨트 다운 세상 바라보기가 아닐 수 없다.
현대 소설에서 보여지는 특징은 이제 소설에서의 인물들에 대한 도덕적 평가
|
|
|
같이 현대 도시인의 탐욕에 대한 조롱과 비판을 주제로 한 일련의 작품들로 사랑받았으며, 특히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 <좀머씨 이야기>만 하더라도 등장인물들은 그늘에 있는 사람 혹은 아웃사이더들이다. 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
|
|
이야기나 동화의 모티프이다.
작품 속의 그르누이가 냄새를 조합해내는 향수의 장인이듯이 작가 쥐스킨트는 지난 시대의 문학적 모티프들을 조합해 소설 『향수』를 만들어낸 장인이다.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은 지난 시대 작품들과의 대화
|
|
|
배하는 설정이 향수의 이미지를 더욱 흥미로운 작품으로 이끈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받지 못하거나 외부 환경요인으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핍으로 특출한 능력과 재능을 갖췄지만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이끌어내지 못하는 그르누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