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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형식과 규칙, 절제가 우선이고 반대로 인간의 자연적 욕망, 열정적 감정, 사랑을 죄악시 여기는 건 잘못인 것 같다.
그건 그냥 인간이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거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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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상당히 작품 분위기에 걸맞는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줄리엣 비노쉬의 묘한 미소가 담긴 표정은 사랑에 굶주린 뽈린느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마르티네즈 또한 당당하고 절제있는 안젤로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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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 주변 인물들에게 끼칠 심리적 고통까지 계산해 보면 공리주의자들이 말하는 최대 다수의 행복을 끌어낼 수 없다. 또 형식주의자들의 말에 따르면 우리에겐 거짓말을 하지 말라, 등의 꼭 지켜야만 하는 보편적 도덕적 법칙이 있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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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비노쉬 외의 다른 배우는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이 엄청난 영화는 인위적인 대사가 아닌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쥴리의 슬픔은 너무 깊어서 울 수도, 심지어 느낄 수도 없다. 너무 냉정하고 조용해서 자신의 상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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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비노쉬는 영화가 끝날때까지 딱 한번 웁니다. 그녀의 무표정한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화면, 침울한 분위기, 눈물의 아낌 이런 것들은 관객과 배우가 함께 펑펑우는 것만큼, 그보다도 더 우울한 느낌이 듭니다.
이 영화의 시작부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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