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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할 수 없다. 춘향전은 소설일 뿐이기 때문이다. 소설로 여러 가지 상상을 한다는 것은 각 개인의 자유이다. 남원춘향문화선양원의 방자전 상영금지 소송은 이러한 면에서 봤을 때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이다. 물론 그 들 입장에서도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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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 삶을 사는 춘향 두 얼굴의 춘향을 비난하기엔 우리가 과거와 현재에 다른 시대 속에서 살고 있는 것 처럼 어느 시대의 여성이 더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과거와 현대 여성을 비교하면서 현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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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를 보게 되있다. 뉴스를 봐도 부정부패를 일삼는 사람들은 권력자들이다.
감독은 이런 현대사회를 방자전의 이몽룡과 방자를 통해 현대 사회의 신분차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극복할 수 없는 권력의 힘을 말하려고 한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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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은 퇴기 월매의 딸이 아닌 청풍각 기생의 월매의 딸로 나오고, 몽룡은 과거시험을 앞두고 유흥을 즐기기 위해 청풍각에 갔다 기생 춘향을 보고 반하는 역할로 나온다.
이와같이 <방자전>에서는 춘향은 기존과는 다른 면모로 청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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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은 것은 ‘법고’의 예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한신이 배수진을 쳐서 적을 물리쳤듯이 방자전 또한 새로운 시각에서 춘향전을 해석해냈다. 인물의 뒤집기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춘향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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