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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후예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 타락해버린 전후 사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해하며 살고 있는 이들 모두를 가리키는 말인 것 같다. 그런 폭력성을 가진 이들을 또 다른 카인의 후예인 박훈이 죽임으로써 전후 사회의 오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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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후예』 에서는 반대로 역사적 소명을 지키고자 했던 작자의 또 다른 의도 또한 엿볼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다.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방법으로 작품의 주제의식을 표현하면서도 끝까지 잡고 있었던 인간에 대한 순수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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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후예] 역시 그런 황순원의 소설적 특징이 잘 드러난 장편이다.
험악한 난세의 풍경을 작가는 월남한 지식인의 시선에서 가능하면 차분하게 형상화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 지점에 이 소설의 특성과 한계가 들어 있다. 박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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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후예
≪ 사 진 ≫
광복 직후에 일어난 민족적 비극
북한의 토지 개혁이 배경
한 시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 지주 계급에 대한 탄압
- 지식인 청년 박훈의 수난
- 오작녀와의 사랑
≪ 사 진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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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났던 사건들 이다. 이런 비극이 일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카인의 후예에 벗어나는 게 아니라 맞서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진실을 찾기 위해 맞서서 싸워야 한다.
대체로 우울하고 딱딱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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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후예(1953)
전쟁 체험
해방 직후 북한의 토지 개혁을 다룸
안수길
제3 인간형(1952)
전쟁 체험
극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추구
장용학
요한 시집(1955),
비인 탄생, 원형의 전설
실존주의
단편 ‘지동설’(1955)로 등단, 순수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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