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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의 등장인물들처럼 나 또한 빠르고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할 땐 하고 쉴 땐 쉬어버리기만을 반복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사람은 현실을 살아간다. 하지만 앞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미래다. 현실에서만 바라보다보면 어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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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그와 곁에 있기를 기도하며, 또 다른 여행을 하러 흐르는 강물처럼 나아가야 한다고 표현을 하고 있다. 몸이 아파도 완벽한 치유가 힘든데, 마음이 아픈 거 또한 쉽게 치유하기는 힘들 것이다. 어린 시절의 상처가 평생을 고통 속에서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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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고 있으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편안한 여유를 안겨다 줄 수 있는 것이다. 초기 데뷔작인 만큼 아직은 서투른 표현도 보이는... 가만히 찬찬히 읽어보면 이런저런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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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요시모토바나나 키친론 (김숙자) 일본학보 51호 p.215~229 / 한국일본학회 / 2002
인터넷 사이트 \'리브로\'의 키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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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못했다고 한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작품성은 크게 뛰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영화에 깊이 몰두하여 그들의 자리에 나를 대입하며 봐서 감동이 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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