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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내기도 하고, 이야기 흐름을 통해서 유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 작품을 비교한다면 개인적으로 스즈키 다다시의 <리어왕>보다 데클란 도넬란의 <템페스트>가 더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세 벽을 스크린으로 동시에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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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를 통해서 본 그의 세계에서는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보인다.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지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리어왕에서 보이는 인간은 부모를 버리고, 형제를 질투하고, 가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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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가 변해도 관객은 그의 작품 속에서 자신을 보게 되고 그 공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이다. ● 템페스트 와 리어왕의 무대, 문의 개념
● 템페스트와 리어왕의 각기 다른 연출세계
● 두 연극으로 본 셰익스피어의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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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 내용 자체도 연극을 아예 모르는 나에게 있어선 빅토르 혹은 권좌의아이들이 보기 쉬웠다.
내 생각엔 이 두 연출가는 비슷한 부분은 비슷하고 틀린부분은 아예 틀리다. 둘다 현실주의적으로 연출을 하는데 템페스트의 “테클란 도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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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작품 속의 인물들의 감정이 더 잘 이해된다. 버림받고 비통해하는 리어왕,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자하는 햄릿, 목숨이 아닌 사랑을 선택한 로미오와 줄리엣 등, 셰익스피어의 주인공들은 그 상황에 놓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할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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