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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없는 고기를 구하기 위해 소년들은 봉화을 꺼뜨린다. 그리고 잭은 이것을 합리화한다. 맛있는 고기를 얻었지만 집으로 가는 희망을 잃어 버린 것이다. 피기는 뚱뚱한 몸에다 엄청난 난시이다. 그는 이성적으로 생각 할 수 있었지만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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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기를 담은 이 소설로 말할 것 같아도 만만찮게 다루어졌던 소재가 아닌가. 여기서 제목인 파리대왕은 히브리어 베엘제버브에서 나온 말로 오역을 거쳤건 어떻든 간에 악마를 뜻한다고 한다. 『파리대왕』은 『보물섬』이나 『산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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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우리 현대사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바로 우리 자신 들의 사회적 정치적 소우주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이나 줄 베른의 [15소년 표류기]처럼, 아이들의 집단생활을 통해 성인 사회를 비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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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기>와 <파리대왕>과는 달리 풍자적 의도가 있는 패러디를 시도하였다. 후자의 예로는 김지하의 담시 ‘오적’이 있는데, 이는 당시 정치 세태를 ‘을사오적’의 비유를 사용하여 비판하였다. 이후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영상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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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이나 줄 베른의 [15소년 표류기]처럼, 아이들의 집단생활을 통해 성인 사회를 비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또 이 영화를 더욱 빛낸 건 반장역을 맡은 홍경인의 카리스마적 연기와 분위기이다.
독재자의 종말은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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