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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恨)이 많은 강인 동시에 한없이 넓은 강, 또 하나의 강이다. 우리 민족은 한민족이지만 여전히 하나의 38선이라는 장벽을 경계로 서로의 얼굴만 바라보고 그리워하고 있다. 민족의 분단으로 인해 겪었던 많은 아픔, 고통들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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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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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분단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던 나에게 분단의 역사,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의 전 역사에 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이번 여름 방학때 조정래의 다른 작품도 읽어볼 계획이다. 우선적으로는 태백산맥, 아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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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보여줄 때는 소설적 창작을 가미하지 않고, 그들의 자선전이나 전기를 거의 그대로 인용하고 있으며, 이야기 구조에 있어서도 그들은 상당히 독립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마치 영화에 실제 다큐멘터리 장면을 삽입하는 것처럼. 이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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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나 자신을 반성하고 크게 꾸짖는 경험은 그리 많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의 내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아니면 알고는 있지만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한강>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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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 있도록 적고 싶었는데... 하지만 이젠 상관없을 듯하다. 내가 잘못 생각한게 한 가지 있었기 때문이다. 몇 년이 지나도 '한강'의 그 감동은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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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에 해당되는 이들만의 해괴망측한 행각들은 그들 5%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초반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답답함과 허탈함을 동시에 느끼도록 해준다. 허수아비춤 (조정래 저 )
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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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고 있다는 것을 본다면 정말 당신은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6. 나오며.
한강. 조정래 소설은 현실이기도 했고 픽션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소설에 담긴 의미들이 단지 흘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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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그 시점에서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어 보이더라도, 역사에 있어 완벽한 시대는 없다. 변화하지 않는 역사는 존재할 수도 없고, 인위적으로 역사의 흐름을 막으면, 사회가 부패한다. 과거로부터 역사가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에 빗대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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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집필을 끝낸 후 그는 병원으로 실려갔다 한다. 그의 말대로 글감옥에서 출옥한 셈인데, 대하소설 쓰기는 중노동과 같아서 위궤양, 둔부종기, 팔마비, 탈장 증세로 시달린다 한다. 예순이 훌쩍 넘은 나이. 자신의 생에 푸르름을 더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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