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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씨는 40대 중반의 남성으로 과거의 기억은 잃은 채 현재는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는 상태이며, 몸은 점점 쇠약 해져 가고있다. 염 여사는 70대로 고등학교 역사 교사로 역임하다 정년 퇴임한 여성이며, 하나뿐인 아들 민식은 염 여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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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씨와의 그 미묘한 우정과 같은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그게 정말 독자들 그리고 여기 나오는 등장 인물들한테 큰 위안과 따스함을 전해주는 것 같았다.
힐링 그 염려사님도 독고씨 못지않게 정말 만나는 사람마다 진국이라고 느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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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독고씨의 마지막 모습이 기차에서의 모습이었다는 것. 대구로 떠나서 가족과의 재회 장면이든, 아니면 자신의 과거 실수에 대한 성찰로 의료봉사를 진정성 있게 해내는 모습이든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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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에 대한 내적 갈등이 표현되지 않았다는 것은 읽으면서 조금 의아했다. 염 여사의 말썽쟁이 아들의 등장, 오 여사의 아들의 잘나가던 청년의 파행,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연극배우출신 극작가의 인경으로 인해, 이 소설은 그야말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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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씨를 중심으로 펼치지는 주변인들의 일상이야기인데 한숨에 읽어버리게 되었다. 취업준비생, 쌍둥이 딸을 가진 가장, 히키코모리 아들을 가진 오여사 등의 이야기가 독고를 중심으로 그려지는데 결국 독거의 선한 영향력이 그들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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