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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이 남는다.
자꾸 변화하는 사회에 이리저리 치이고 휩쓸리는 사람들을 보니 꼭 지금 우리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다. 국민들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사리 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한 지도자가 다수의 인생을 뒤흔들어 놓는다. 집 안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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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거라곤 집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집 마저도 부귀는 같이 도박하던 롱에루에게 도박 빚으로 그 집마저 넘겨주게된다. 이 모습에서 봉건제 사회가 붕괴한 중국 사회에서 몰락한 지주층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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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에루에게 집문서가 넘어가던 날, 쿠푸이의 아버지는 충격으로 숨을 거두고 도박을 말리던 아내 지아젠(공리)은 애를 밴체로 집을 나가 버린다. 비탄에 빠진 쿠푸이는 도박을 끊고, 장사를 하며 홀어머니를 모시며 근근히 살아간다. 얼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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