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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농은 정신분석학 책을 읽고, 유럽인 환자들과 상담할 때마다 정신분석적 도식과 검둥이의 현실이 서로 들어맞지 않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149) 유럽중심적 정신분석 이론과 흑인의 실제 현실이 들어맞지 않는 것, 그 이유는 식민적 폭력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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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농은 검은 피부, 하얀 가면에서 이러한 모순된 정체성 혼란 현상을 날카롭게 해부했다. 이는 우리도 1919년 이후로 36여 년 일제강점기에 처해 있었던 역사로 인하여 별종, 간신배, 역사적 배신자 혹은 그들에게 빌붙어서 생계와 권력을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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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표하는 바이다. 어떤 분의 말처럼 ‘낡은 것으로 간주되던 파농의 사상과 그의 메시지가 개인과 민중의 역사 속에 전설 속의 큰 바다뱀처럼 다시 들어오고 있다. 폭력과 인종차별주의종족주의의 퇴보, 교조주의의 발흥을 이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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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과 교수) / 조선일보 / 20010922
불꽃같던 두 혁명가 되살아난다 / 하종오기자 / 한국일보 / 20010921
자신의 정체성에 끊임없이 고뇌하며 제3세계 해방론세운 프란츠 파농의 평전 / 조용호기자 / 세계일보 / 20010921
불꽃같은 삶 [나는 내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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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우린 더 이상 지금의 현실에 절망하지 않습니다. 다만, 말아닌 저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간 투쟁으로, 나의 세상을 그리고 우리의 세상을 건설할 따름입니다. 지난 날 파농이 그랬던 것처럼... 프란츠 파농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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