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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정권의 중앙집권적 국민국가 건설 과정에서 지역의 언어, 문화, 전통이 체계적으로 말살당했다.
이러한 억압은 오히려 지역 정체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역설적 결과를 낳았으며, 민주화 이후에도 지속적인 분리독립 운동의 근거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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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는 1960년대 마지막 식민지인 서사하라에서 물러나면서 모로코가 강점하는 것을 방치하였다. 모로코와 싸우고 있는 서사하라 반군을 지원 중 1977년 6월 총선거 뒤 국방부가 창설되어 그때까지 융합되어 있던 군사부문과 행정부문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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