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의 성인기 발달이론] 융(Jung)의 생애 성인기 분석이론(성인기의 성격구조와 발달이론) 융의 이론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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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성인기 발달이론] 융(Jung)의 생애 성인기 분석이론(성인기의 성격구조와 발달이론) 융의 이론에 대한 비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융의 성인기 발달이론

I. 융의 생애

II. 융의 성인기 발달이론
1. 성격구조
가. 자아
나. 페르소나
다. 음영
라. 아니마와 아니무스
마. 개인 무의식
바. 집단 무의식
사. 자기
아. 내향성과 외향성
2. 발달이론
가. 생의 전반기
나. 중년기 위기
다. 노년기
3. 실제응용에 대한 시사

III. 융의 성인기 발달이론에 대한 비판

* 참고문헌

본문내용

있기 때문이다.
내세(來世)에 대한 원형적 이미지가 정작 타당한 것인지는 규명할 수 없었으나, 그것이 정신기능의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믿은 응은 이것에 대해 어떤 모습을 얻으려고 힘썼다. 주로 자신의 마지막 꿈과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꿈에 근거하여 원형적 이미지를 이해하려 했다. 음은 영원에 대한 원형적 이미지는 쾌락주의적인 낙원의 이미지가 아니라고 보았다. 새로 죽은 사람들로부터 생의 의미에 대해 알고자 딘을 잃고 강의를 듣고 있는 청중을 사자의 영혼에 비유했다. 분명히 사자들은 죽음의 순간에 그들이 알고 있던 것 외에는 모른다. 그러므로, 그들은 사람들에게서 지식을 얻으려고 생으로 침투해 들어오려고 기다리면서, 바로 우리 등뒤에 그들이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갖는다. 그들은 살았을 때 얻지 못한 자각을 죽어서라도 얻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자(死者)의 생(生)도 생(生)의 연장(延長)이다. 사자도 노인처럼 존재에 대한 질문과 계속하여 씨름을 벌인다. 그들은 생을 완전하게 하고, 또 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 하는 것이다. 에릭슨의 표현에 의하면, 그들은 통합을 추구한다. 이러한 질문이 계속된다는 음의 견해는 무의식을 유한한 생 이상으로 연장하여, 우주의 긴장에 참여하는 그 어떤 것으로 믿는 그의 이론과 잘 부합된다.
(3) 실제응용에 대한 시사
프로이드이론과 마찬가지로, 응의 이론 역시 실제 응용되는 면과 분리하기 힘들다. 음의 이론에서 많은 부분이 실제 환자들의 치료과정에 근거한 것으로, 환자들이 생을 통합하기에 필요한 경험의 종류와 무의식의 본질을 이해하는 일에 도움이 되었다. 융의 정신분석은 성인과 노인에게 가장 효과적인데, 실제로 융이 치료한 환자의 2/3 이상이 생의 후반기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융의 견해는 정신분석을 전혀 받은 적이 없는 이들에게도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성인들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특별한 문제에 부딪치게 되므로 전형적으로 생기는 변화의 종류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자신의 태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의 이론은 성인기발달 외에도 심리학과 정신의학에 관련이 많다. 융은 종교적 문제를 의미 있고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교란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목사나 신부들은 음이 종교와 정신의학을 연결하는 가치 있는 다리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응의 저술은 정신병의 본질에 관한 새로운 견해 특히 랭(Laing, 1967)의 견해를 벌써 예견하고 있었다. 랭은 정신병적 경험을 단지 괴상한 것으로 여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하였다. 이 태도는 내부세계의 타당성을 부인하고, 외적인 적응만을 유일한 목표로 삼는 기술문화의 특징이다. 랭은 정신병적 경험이 비록 고통스러우나 의미 있는 내적 여행이며, 치유과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 여행에서 치료자는 환자가 자신의 내적 상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융의 견해 역시 어느 정도는 이와 비슷한데, 정신병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이다.
III. 융의 성인기 발달이론에 대한 비판
현대 심리학에서 음은 우뚝 솟은 위치에 있으나, 그의 이론 중 많은 부분이 너무 신비적이다. 또 움은 집단무의식을 가정하고 있다. 게다가 이따금 자신의 개념을 지나치게 신비의 장막으로 가리고 있다. 예를 들면 원형이 인식불가능하다고 하면서 동물의 본능을 원형에 비유했는데, 이것은 탐구가능한 주제가 아닌가.
한편, 일반적인 심리학자들과 특히 발달론자들은 응의 견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발달론자들은 개인이 사회화되면서 외부세계에 적응함에 따라 어떻게 자기 자신과 자신이 지닌 가능성의 많은 부분을 잃게 되는가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음은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것에 동조하기는 했으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성인기에 있음을 주목했다.
최근 들어서 융의 견해를 지지하는 경험적인 연구가 많아지고 있다. 레빈은(Levinson, 1977: 1978)은 성인에 대한 주요연구에서 그가 발견한 것들을 융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레빈슨의 실험대상자 중 상당수가 40~45세에 위기를 겪고 있었다. 이 시기에는 '지금까지 숨을 죽이고 조용히 있다가, 이제는 아우성치는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된다. 레번슨에 의하면, 30대에는 생의 구조가 필연적으로 사회적인 적응과 성취를 향한 측면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으나, 40대에는 자기의 무시된 측면들을 표출하려고 애쓰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을 재평가하도록 촉구한다.
시카고대학의 뉴가르턴(Neugarten)과 동료학자들도 응의 관점을 지지하고 있다. 뉴가르턴의 연구(1964: 140-201)는 40대와 50대 남녀 모두에서 에너지가 외부세계로부터 내부세계로 향해 이동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내적 성찰, 명성, 자기평가 등으로 정신생활이 더욱 특징지어진다.
남자들은 친교적, 양육적, 감각적 충동에 보다 민감해지고, 여자들은 공격적, 자기중심적 충동에 죄책감을 덜 느끼며 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레빈슨의 연구에서처럼, 뉴가르턴의 연구도 응의 성격전이(personality shifts) 주장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성격전이는 외적 상황의 요구 이전에 일어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은퇴나 수입의 감소, 배우자의 죽음 등 외적 상실에 의해 요구받기 전에 내부로 전환하는 것 같다. 다시 말하자면, 내적인 발달과정이 작용하는 것 같다. 성인들은 그들의 지난 생을 재평가하고, 관습적인 역할의 압력에 저항하며, 무시되고 실현되지 않은 성격의 측면에 자신을 연관시키려는 선천적인 욕구를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다.
* 참고문헌
인간발달 / 박성연, 백지숙 저 / 파워북 / 2011
아동상담 / 구은미, 박성혜 외 2명 저 / 양서원 / 2016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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