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양 한문 교육의 현황과 개선 방안 ( 한자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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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면서
2. 한문 수강생의 수강 동기
3. 대학 한문 교과목의 현실
4. 교양 한문과 한자 교육
5. 교양 한문 교재와 인문학 교육
6. 맺으면서
【參考文獻】

본문내용

여 한자 교육의 차원과 대학 교양 교육의 차원 모두에 걸친 논의가 이루어진 것 같다. 특히 초중등 교육과의 연계성 위에서 인문학 교육의 실질을 갖추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교양 한문 교육의 지향점이다. 다만 논리적인, 그리고 현실적인 몇 가지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1. 이 발표고에서는 별다른 논의 없이 대학 교양 한문 교육의 역할로 1) 대학생 교양쌓기 2) 외국어로서의 한문 교육을 들고 있는데, 이러한 설정이 일정한 논의를 거쳐 도출된 것인가? 과연 중고교의 한문 교육, 그리고 대학에서의 교양 한문 교육에 있어 "외국어로의 한문 교육"이라는 목표 설정이 보편적인 것인지 살필 필요가 있다. 주2)에 인용된 바 중고교 한문 교육의 성격을 분석해 보면, "한자한자어한문을 익혀"는 기본 전제이고, "한자문화권 내에서의 상호이해와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토대가 되는"이란 구절이 있을 뿐이다. 이 구절만으로는 구체적으로 외국어 교육이라는 인식이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의 한문 교육의 역할이 계속적으로 위축되어 왔고, 거기에는 한글 전용론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에 대한 개선은 당면한 그러나 더욱 원론적인 과제로 남겨두고 대학의 교양 한문 교육만을 두고 말하더라도, 여기에는 현실적으로 두 가지 다른 입장이 있다. 각 대학의 교양 한문을 관장하는 주체가 현재 국문과(한문학과 또는 한문교육과 포함)인 경우와 중문과인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발표자는 중문과가 관장하는 경우만을 대상으로 논의를 진행 한 것 같다. 실제로 우리의 대학에는 국문과가 먼저 개설되어 아직 국문과에서 한문까지 관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한문 교육에서 과연 "외국어"로의 교육에 얼마나 비중을 둘 지 의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본 설정이 중문과만의 시각은 아닌지? 이 연구가 전체 대학 교양 한문 교육의 방향이나 개선책을 논하기 위한 것이라면, 기본 역할 또는 목표의 설정에서도 이러한 시각이 보편적인 공감을 얻는 것이라는 전제 또는 그러한 방향유도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그대로 교재 편찬 및 교수태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2. 발표자도 수용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 "死語로서의 한문 교과목"(3쪽)이라는 인식에 대하여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이는 적극적인 의미에서의 "외국어로의 한문교육"이라는 역할과도 모순되는 것으로 보인다. 중고교 "한문과" 교육의 성격에서 규정한 것처럼, 한문과 교육은 한자한자어한문을 포함한다. 이러한 한문 교육은 국어 교과의 도구적 과목으로의 어휘능력을 포함하는 포괄적 한문 해독 능력뿐 아니라, 현대 중국어 백화에서도 고급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 문언이 운용되고 있으며, 실용문에도 문언적 표현이 상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에도 중국어와 한문이 완전히 분리되는 것이 아니고, 이들 교육이 상호보완적이라는 인식의 보급이 필요하다. 발표고에 보이는 바, 중국어와 한문의 수강생 수는 중국어가 절대적으로 증가 추세이나, 전체 숫자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둘의 상호 보완적인 면을 강조하므로써 2배의 수강효과와 교육 효과를 도출할 수도 있다. 7차 교육과정에서 한문 교과목이 살아나고, 중국어도 확대될 전망인데, 초중등 교육에서 기초가 닦아지면, 장기적으로는 어려움을 덜 느끼게 된 학생들이 이를 함께 학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3. 현재와 같이 영어가 제1외국어로 필수 지정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제2 외국어의 필수 지정을 옹호할 수밖에 없다. 공대의 비중이 큰 한양대의 경우도 제2외국어를 필수로 지정하고 있는 대학은 인문대 사회대 법대에 불과하고, 따라서 교양에서 중국어 수강생의 수가 그리 많지 않다. 반면 이대나 고대 등은 제2외국어의 필수 지정으로 인해, 엄청난 수의 중국어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한문이 위축되는 것은 면할 수 없지만, 적어도 감소 추세가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4. 교육용 필수 한자의 검토는 당위적이며, 사용빈도에 따른 조정이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실용적인 의미에서 뿐 아니라, 근자에 한자 급수시험이 대학 입시에서 또 하나의 자격요건 또는 프리미엄으로 등장한 상황에서 더욱 시급하게 시정되어야 하는 문제 중의 하나이다. 발표자는 교육용한자의 강조가 야기할 수도 있는 문제점으로 도구적 기능에 대한 편향을 지적하고 한문연구용 기본한자의 지정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하였는데, 이 두 가지를 이중적으로 운용하여야 한다는 의미인가? 주14)에 제시된 것을 보면, 한문 학습 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허사들인데, 현재 교육용한자는 실사로 된 한자어 위주로 되어 있어 이들이 포함될 수 없었다. 따라서 교육용 한자 지정 시에 한문 해독을 위한 한자들을 포함시키는 방안으로 이들을 통합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용 한자 지정의 이론적 배경에 한문 해독 및 외국어로의 중국어와의 연계라는 목표설정이 선행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7차 교육 과정 8차 교육 과정에 한자 한문 교육이 적극적으로 수행되도록 하는 정책적 제시가 요구된다.
5. 인문학의 실질을 갖춘 교양한문 교육을 위해 교재 편찬의 구체적 지표가 필요한데, 발표자가 엮은 "대학 한문" 시안용교재는 그러한 지향을 현실화하고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제1편에서 인성과 가치관 등의 문제를 내용으로 하는 문장을 다루고, 2편에서는 문학적 내용을, 3편에서는 문법을 익히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난이도가 한문 교재 편찬의 1순위 고려 대상이었던 데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이나, 내용도 상당히 엄숙하고 구성도 딱딱하여 실제 수업에서 난이도의 문제가 쉽게 극복되었는지, 학생들의 교재친화력이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6. 한편으로 교양 한문 교육을 "교양 한문" 한 과목의 문제에 국한시키지 말고 체계적인 또는 다양한 일련의 교과목으로 발전시키는 방법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한양대의 경우, 이러한 인문학적 접근으로, "초급한문" "중급한문" 외에 "한문 속의 지혜", "새로 읽는 천자문", "중국고전과 우리사회", "논어와 현대사회" 등의 교양 교과목을 개발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매 강의마다 50 내지 100명의 수강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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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22
  • 저작시기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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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9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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