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영문 자기소개서 예문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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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로서의 누구나 갖는 괴로움과 방황이 내게 있을 뿐이다.
흔히 십대를 주변인 또는 국외자라 부르지만, 나도 예외 없이 그런 테두리 안에서 살아 온게 사실이다.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고뇌와 방황이 계속될수록, 항상 변죽만 울리면서 눈치껏 살아 왔다. 특히 지난 연대는 벅찬 정치 기류 때문에 젊은이들은 마치 나짐반을 잃은 선체 모양 이리 흔들리고 저리 뒤뚱대면서 불완전 연소를 계속해 왔다.
그것은 좋은 의미 건 나쁜 의미 건 정신의 내출혈에 속한다. 사회는 병 주고 약 주고의 모순의 소용돌이 속에서 숨가쁘게 돌아가고, 젊은 세대는 방주(方舟)도 없는 노아의 홍수를 만나, 심한 멀미와 몸살을 앓았다. 이런 세태 속에서 나는 어느새 「주변인」의 테두리를 벗어나고 있었다. 계층 간 세대간의 갈등이 심하고, 인간과 인간끼리의 신뢰의 바탕이 무너져 가는 과정은 늘 황량하기만 했다. 하루아침에 친한 친구끼리 원수같이 싸우고, 사소한 금전관계로 가족 간의 의리나 친화감이 깨지는 모습도 보아야만 했다.
여기서 나는 한가지 귀중한 교훈을 배웠다. 양극의 대립만으로는 「통일논리」에 다다를 수가 없으며,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역시 나는 인성의 회복만이 가장 값진 삶의 방법임을 확신한다. 인간성을 상실하고서는 다른 모든 것을 얻는데도 아무런 쓸모가 없지 않겠는가. 나는 부끄럽지만 사람은 이웃과의 친화력과 협동성이 가장 큰 재산임을 확신한다.
작은 일을 소중히 아는 사람, 물질보다는 항상 정신 쪽의 만족과 행복을 더 깊이 생각하는 사람, 자신의 잘못을 떳떳이 반성하고 분발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 나의 꿈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염치와 양심이 바닥난 듯한 느낌이 든다. 모두 다 일등만 차지하려 든다. 꼴찌는 누가 하는가. 일등도 있고 꼴찌도 있음으로써 오히려 균형이 이뤄진다는 생각은 왜 안 드는 것일까.
나는 부정한 일등보다는 차라리 정당한 꼴찌 쪽에 서고 싶다. 비록 그 길이 외롭고 고달플지라도 성실한 자기와의 싸움을 통해서 「영광의 꼴찌」가 되고 싶다는 것은 크게 권장할 만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나는 미래가 두렵다. 그것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서에는 「보이지 않는 희망」이 진짜라는 얘기가 나온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늘 불안한 미래를 개척하는 힘은 생의 확실성을 믿는데서 나온다. 이런 생각이 한낱 철학에 포함되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철학이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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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서,   이력서,   취업,   면접,   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