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학졸업논문] 떼레즈데께루의 여주인공 떼레즈에 대한 고찰

소개글

[불문학졸업논문] 떼레즈데께루의 여주인공 떼레즈에 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머리말

Ⅰ. 여주인공과 환경
Ⅰ.1 비극적 상황과 자연환경
Ⅰ.2 여주인공 Thérèse

Ⅱ. 여주인공과 작중인물
Ⅱ.1 작중인물
Ⅱ.2 여주인공과 작중인물들 간의 관계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iage, la belle-sœur d`Anne.
Therese의 유일한 친구였던 Anne와 더욱 가까워진다는 것이 Therese가 Bernard와 결혼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리고 Anne와 Jean의 연애로 Therese 가 Jean 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Therese <-> Jean Azevedo
Therese 가 Jean 과 만남으로써 그의 자유로운 삶에 대한 주장에 자유에 대한 갈망을 하게 되고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현실에의 불만감이 뚜렷해지게 된다. Therese는 Jean의 말에 공감했으며 또 그를 이해한다고 믿었고 그녀를 이해하는 단 한 사람에게 자기 마음을 열어보였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사실 그가 Therese에게 도움을 주었다면 다만 반항의식만을 고취시킨 것뿐이었다. 그녀 스스로 Jean을 만날 것을 원했고 그녀에게 직접적으로 살인을 권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작가 Mauriac은 Jean을 악인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Jean의 존재로 인해 Bernard의 이미지는 완전히 왜곡되어 간다. Therese 자신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Jean 이라는 인물과 자신과는 어떠한 공감대도 없는 남편 Bernard와의 비교는 그녀의 현실을 더 고립시키게 된다.
이러한 자유에의 갈망, 참다운 인간적인 개성이 있는 생활에의 갈망과 가정의 속박에 대한 강한 반항심이 인간들에 대한 증오심으로 변하며, Jean 이 떠난 후 Argelouse의 고요는 Therese에게 더 견딜 수 없는 것이 되어 이러한 것들로 인해 Therese는 자신의 깊은 고독 속에 도사린 채 범죄의 충동을 느끼게 되며, 자신을 해방시키는 동시에 파멸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맺음말
Mauriac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대부분 고독한 운명을 타고난 인물로, 의사소통이 단절된 채 외롭게 살아간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Mauriac 작품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소설이 바로“Therese Desqueyroux”이다.
Mauriac 이 고독한 운명의 주인공을 묘사함에 있어서 외적, 내적인 자연환경은 주인공의 심리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Mauriac은 작중인물들의 서로 화합할 수 없는 대조적인 성격을 제시하고, 과거 소녀시절의 순수했던 Therese와 현실에 짓눌려 비극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현재의 그녀를 대조시키고, 어둠과 밝음, 검은빛과 흰빛 등 자연의 서로 상반되는 상태의 묘사를 강조함으로써 이 작품의 비극적인 성격을 뚜렷하게 해주고 있다.
결국 Therese의 범죄는 자신의 자유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해줄 수 없는 주위 사람들 속에서의 소외감 고독감, 자신을 더욱 짓누르는 자연환경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Therese의 남편 독살시도는 곧 진정한 자기를 대변하기 위함이었다. 다시 말해, 독살시도 행위는 자신의 해방을 의미하는 행동이기도 한 것이다. 작가 Mauriac은 Therese를 둘러싼 비극적인 배경과 그로인한 비극적인 심정을 어느 정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서술함으로써 독자들에게 Therese의 고독한 양상을 이해시키고 있다. 거짓과 위선 속에서 명문가의 아내와 어머니로 살기보다는 진정 자신을 알기 위해서, 자신의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 떠나는 Therese의 모습에서 Therese의 새로운 출발을 느끼게 된다.
묘사기법에 있어서 작가는 자연환경 즉 풍경묘사를 통하여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보여주고, 풍경에 어떤 상징적인의미를 부여하여 자연물이 죽어있는 객체로서 머무르는데 그치지 않고 주체자로서 변형되고 또 주인공과 하나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냄으로써 풍경묘사와 주인공의 심리묘사를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Mauriac 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의 죄로 내적인 고뇌에 시달리는 Therese를 그리면서 신의은총을 잃은 인간의 비참함과 그녀에게 신의 구원을 암시하여 비록 죄인일지라도 겸허하게 죄를 뉘우치는 자는 신의은총으로 구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Mauriac은 소설 속에서 Therese를 결코 구원시키고 있지 않다.‘떼레즈, 고통이 너를 하느님께로 인도해주시기를 나는 바랐어야 했나보다…….“ Ibid, p6
J`aurais voulu que la douleur, Therese, te vivre a Dieu.
라는 서문의 짧은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Mauriac은 자신이 기독교인으로서 주인공을 ’개종‘시키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여긴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미완성된‘ 인물에서 손을 떼게 된 것이 안타까웠던 것이다. 그래서 Mauriac은 실제로 Therese 가 참회하는 장면을 쓰기도 했지만 없애버렸다고 한다. 이것은 Mauriac에게 있어 종교적인 가책보다 문학적인의무가 더 중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소설의 서문에서 종교적인 가책으로부터 해방되고자 했다. 그러나 결코 Mauriac은 Therese를 구원하고 있지 않다. 그것은 곧 그녀를 구원시키는 것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고 생각해볼 수 있겠다.
참고문헌
1)일반 서적
Francois Mauriac, Therese Desqueyroux, SHINASA, 1999.
Francois Mauriac, 『떼레즈 데께루밤의 종말(외)』, 진채린 역, 범우사, 1999.
송 면, 『프랑스 문학사』, 서울 : 일지사, 1981.
최병곤, 『프랑소와 모리악-생애와 작품세계』, 서울, 건국대학교 출판 부, 1994.
2) 논문
김수영, 『Therese Desqueyroux에 나타난 갈등 -풍경을 중심으로-』 중앙대, 1993.
천경미, 『Francois Mauriac의 Therese Desqueyroux에 나타난 Therese 인물연구』, 중앙대, 2000.
김원일, 『Mauriac 작품에 나타난 Religion 과 Nature 에 관한 연구』, 서울 : 불어불문학연구 제 13집, 1978.
최병곤, 『프랑스와 모리악의 소설 떼레즈 데께루에서 여주인공의 자유 에의 갈망』, 건국대, 1985.
정진주, 『Therese Desqueyroux 연구』,경상대,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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