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장치 오렌지 감상문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시계태엽장치 오렌지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생애와 작품세계

2. 작품 내용분석

3. 영화의 색채감과 음향효과

4. 영화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접근

5. 시계태엽장치와 인간의 본성의지

6. 맺음말

본문내용

정사 장면도 객관적 자리에서 선과 악의 감정적이고 기계적인 구분을 허락하지 않는다. 여기서 바로 스탠리 큐브릭의 진짜 메시지가 시작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알렉스는 거지 집단들에게, 그리고 그의 친구였던 경찰들에게, 알렉산더와 그 친구들에게 의해 자살로 내몰리는 고난을 당하게 되는데 여기서 큐브릭은 선과 악의 경계를 교묘하게 해체해버린다. 이전까지는 알렉스가 폭력과 범죄, 악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사회와 권력체계가 악으로 드러난다. 설사, 악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인간적 자유’ 를 박탈당해 버린 알렉스에게 다가오는 것은, 그를 둘러싼 가정과 사회, 권력 메카니즘의 폭력적 악이다. 여기서 관객들은 혼란에 빠진다. 큐브릭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복합성과 다면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결국 알렉스는 다시 살아나고 원래의 기질 -폭력적인 이드- 을 되찾는 것으로 암시된다.
시계 태엽장치는 돌려놓은 만큼만 움직인다. 스스로 더 가지도 않고 고장이 나기 전까지 돌려진 그만큼만 충실히 앞을 향해 간다. 큐브릭은 바로 인간의 자유의지나 본성을 태엽장치로 만들어버리려는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음모를 향해 얼음장 같이 차가운 비판의 메스를 들이댄 것이다. 착한 사람이 망가져가는 그래서 눈물로 호소하거나 웃음으로 흐려지지 않도록 철저히 '나쁜 녀석'이 바보 동물로 전락해가는 과정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통통 튀는 오렌지처럼, 상큼한 개성을 지닌 자유로운 인간에 대한 음모를 독특한 영상과 특별한 음악으로 고발하고 있는 영화다.
6. 맺음말
일반 영사기가 아닌 조악한 액정 영사기로 보는 화면으로서는 이 작가의 탁월한 영상 미학을 충분히 즐길 수 없었고, 따라서 2시간 20분 가량 진행되는 영화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이 한편의 거장의 영화는 우리에게 다시한번 영화 읽기의 즐거움과 그가 던진 메시지를 진지하게 반성케 하는 여지를 남겨두기에 충분하다. 영화를 통해 감독은 인간의 폭력성이 세계를 파괴시켜 가는 과정을 너무나 객관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피해자나 가해자 어느 쪽에도 관객이 속하지 못하게 함으로 인간성이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담담하지만 불편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다.
비인간성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이 영화를 본다면 아마도 그 충격은 엄청나리라 생각된다. 이제 영화속의 알렉스는 더 이상의 영화속의 알렉스가 아니다. 지금 우리 자신의 모습이 알렉스일 수도 있는 것이다.
  • 가격1,4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9.08.06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823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