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C형)사기열전 발췌요약 및 발췌부분 독후감(사마천 저, 정범진 외 옮김, 까치, 1995, 사기열전 상(上)의 31페이지부터 96페이지까지)

소개글

(동서양고전C형)사기열전 발췌요약 및 발췌부분 독후감(사마천 저, 정범진 외 옮김, 까치, 1995, 사기열전 상(上)의 31페이지부터 96페이지까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발췌요약(사기열전 상(上)의 31페이지부터 96페이지까지 발췌요약)
2. 발췌부분에 대한 감상문

본문내용

인간 드라마 혹은 소설이나 각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서로 대립되었으며 그 대립속에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이야기였기에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등장인물들은 정의, 재주, 용맹, 명예를 내걸고 천하에 이름을 떨친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 호걸들이었으며, 성공한 영웅 호걸뿐만 아니라 실패한 영웅 호걸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어 읽는 이에게 다양한 인물들이 던지는 교훈 혹은 조언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이러한 인물들은 현대의 역사적 인물과 대체해 놓아도 손색이 없거나 현대인에게 지혜와 처세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 선정되어 있다는 점이 그러하며 이는 곧 온고지신의 교훈을 익히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발췌부분의 내용은 서양의 유명 고전이나 동양의 다양한 철학서 등에서 이야기하는 철학적이고 고차원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교훈이 될 만한 것들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낄만하다고 생각한다. 즉, 『사기열전』의 내용은 현대인에게 도덕을 강조하고 진리나 이론을 중요시하는 철학 사상을 이야기하고 있다기보다는 현대인이 사회 속에서의 처세를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떻게 일과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 나아가야 하고, 선택과 판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흡사 이러한 『사기열전』의 내용은 고전적 느낌보다는 책 '손자병법'을 읽고 느끼는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발췌된 부분에서 각각의 열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안다', '용의 비늘을 건드리지 말라', '급소를 치고 빈틈을 노려라', '오나라의 힘을 빌려 초나라를 깨뜨리다', '성공하면 충신이고, 실패하면 역적이다' 등의 소제목만 보아도 각각의 내용에서 언급되고 있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들을 현재의 나의 모습과 환경에 빗대어 본다면 현 시대에 얽혀있는 다양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한 방법을 도출해 내는데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쨌든, 『사기열전』의 인물들의 모습이 지금 현대인의 모습에 투영될 수 있다는 것은 수 천년 전의 과거에도 인간들의 삶의 모습은 오늘날과 별다를 것이 없었고 거꾸로 지금의 모습도 오래 전 과거의 인간들의 삶의 모습과 별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것을 확인한 사실만으로도 『사기열전』의 감상의 가치는 충분했다고 자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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