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예언서 신학(고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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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구약 예언서 신학(고웬)

Ⅰ. 들어가는 말

Ⅱ. 내용
1. 신학적인 설명에 초점

2. 신적 영감의 인정
3. 정경의 인정
4. 특징
5. 예언서의 영향
Ⅲ. 나가는 말 : 한편의 시

본문내용

한 점 등 묵시문학은 많은 면에서 예언서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므로 그것이 하나의 독립적인 분야라는 것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지만, 예언서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2) 포로라는 주제 : 12세기 라틴 찬송가에서 발견되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대는 고달픈 포로생활을 통해 나타난다(455). 비록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사건을 통해 우리를 죄로부터 해방하셨지만, 완성되지 않은 오늘 날의 현실은 마치 포로와도 같고, 그러한 기대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세상과 상황은 너무나 비극적이다. 성서 또한 그러한 것을 지적한다: 민족의 죽음,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 존재 그 자체의 죽음.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희망을 전제한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다시 살리실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고웬은 글을 마무리 한다. 그러므로 포로라는 주제는 결국 희망과 이어진다. 비록 포로 된 신분이지만 우리의 본래적 자리는 하나님의 품이기 때문이다.
Ⅲ. 나가는 말 : 한편의 시
느낀점, 느낌. 들어가는 말에서 말한 것처럼, 고웬의 책은 신학적 방법론에 대한 것이다. 이런 무거운 주제에 대한 방대한 분량의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느낌’이란 것이 생긴다니 얼마나 놀라운가? 심지어 어떤 책은 조직신학임에도 그 특유의 논리성과 체계성, 그리고 냉소적인 면 때문에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성적으로 다가오지만 감성적으로는 다가오지 않는다. 그러나 고웬의 구약 예언서 신학을 읽고 느낀 것은 -사실 부분적으로 특정 예언서에 대해서 읽었을 때는 잘 몰랐다- 이것이 한편의 시와 같다는 것이다. 어떻게 성서신학 책을 읽는데 이런 감흥과 도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 자체도 편견일 수 있다. 성서신학은 성경을 분석하고 쪼개는 학문이라는 선입견. 그런 선입견은 “모든 정경화 과정 속에서 성령께서 역사하셨다”는 차준희 교수님의 강의와 같은 맥락의 고웬의 책을 통해 무너졌다. 왜 누군가는 성서신학 때문에 시험들어서 신학에 회의를 품거나 이 길을 망설여야 하는가. 그들이 편견을 버리고, 이와 같은 은혜의 성서신학을 접한다면 -조금 열심히 접한다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내 주위의 누군가 그런 문제로 고민하면, 고웬의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과연 다 읽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저라도 읽을 수 있게끔 인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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