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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패스트푸드를 먹긴 먹되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은 알고 먹으라는 것이다. 내가 ‘패스트푸드의 제국’을 읽고 느낀 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동안 생각 없이 패스트푸드를 맛있게만 먹어온 내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내가 먹어왔던 치킨과 햄버거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비위생적으로 만들어 졌는지도 모르고 맛있다고 먹어왔으니 말이다. 에릭 슐로서는 마지막으로 ‘그 음식들이 어디서부터 왔고,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패스트푸드 음식을 하나 살 때마다 그 이면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또 이 음식이 마들어내는 길고 짧은 파급 효과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그런 다음 주문하라.’라고 말하고 있다. 만약 아직도 패스트푸드가 단순히 비만을 가져오는 음식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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