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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도 평등의 원칙을 확실히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싱어는 종족주의에 입각한 부정적 사례로 동물실험과 식용동물 사육을 논한다. 종족주의는 인간이 동물을 지배하는, 주종관계와 같은 관계로 생각한다. 싱어는 종족주의에 입각한 종 차별주의를 이겨내야 동물에 대한 올바른 개념이 잡히고 보호가 실행되며, 인간과 동물의 올바른 관계가 성립된다고 말한다. 물론 싱어의 논리도, 주장도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오류가 있어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허나 주장의 기본적인 틀과 생각은 옳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주장이 없었더라면, 우리가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더라면 동물은 천하고 천한 존재로 점점 더 추락해갔을 것이다. 물론 지금 이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솔직히 어떻게 해결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과오를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만간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유기농 채소를 권장하고 육류소비를 줄이자는 정책과 운동이 실행되고 있음이 그 이유이다. 그리고 이 글의 단적인 예가 최근에 논쟁이 되고 있는 광우병 문제와 AI 문제이다. 과거에는 논을 갈 때 이용했던 소를, 기르기만 하던 소를 최근에는 먹고 있다. 그것도 인위적으로 키워서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의시간에 봤던 영상을 다시 떠올려보면 끔찍하다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영상이다. 그런데 그 일이 세계 최강의 국가인, 세계에서 가장 우월하다는 국가인 미국에서 자행되고 있고, 아무렇지 않게 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소가 우리나라에 수입된다는 것. 나는 1주일 전쯤 친구들과 밥을 먹다가 뉴스를 봤는데 바로 보이는 헤드라인이 [이번 주부터 소 본격적으로 수입]이었다. 보자마자 한숨이 나왔고 친구들과 그 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벌였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남의 일로 생각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우리의 바로 앞에 놓인 문제이다. 해결방도를 찾아야 한다. 이대로 인간과 동물 사이의 문제를 방관할 수는 없지 않는가.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에 있는 말이다. ‘우리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가치는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헌법은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허나 나의 소견으로는 인간뿐만 아니라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식물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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