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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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때만 우리는 그림자의 원인을 찾게 되고, 결국 빛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빛을 마주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들이다.
내게, 진리인 신의 존재를 믿음은 신념이다. 그 믿음의 이유가 믿음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신념(信念)과는 다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릴 수 없으며, 나의 근간이 되는 진정한 신념(神念)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의 신념은 현재 존재하는 모든 제도로서의 종교와 다르다. 나는 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신을 인식하고, 신을 사랑한다. 또한, 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빛을 등지고 있는 사람들이 빛을 마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는 나의 창조주이신 ‘하나인-님’의 ‘그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받을 것이며, 감사할 것이다. 이로써 나는 죽음을 취하고 생명에 취할 것이며, 크로노스 속에서 죽어있는 자들 가운데 영원하고 불변의 세계인 카이로스로 향할 것이다. 어른인척 행사하지만 사실은 ‘어른아이’인 자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어린왕자가 될 것이다. 이제 나는 설국열차 안에서 설국열차를 나가고 싶다. 진정한 생명으로 살아 숨 쉬며, 행복에 기반을 둔 행복감으로 충만해지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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