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와 논술 C형 스포츠를 활용하는 특별한 방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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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와 논술 C형 스포츠를 활용하는 특별한 방법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기능주의와 스포츠 외교
2, 스포츠 교류와 외교정책
3, 스포츠의 정치화 기능
1) 스포츠 정치화의 순기능
2) 스포츠 정치화의 역기능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히 한일 간의 스포츠 경기 때에는 민 발자국 적대의식을 자극하였다. 또한, 국가 간 경기에서 한국 팀이 패하면 경기중계를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2002년 분류 호수 도시(Salt Lake City) 동계 올림픽은 “올림픽 정신의 실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개최국 미국의 공평하지 못한 대회운영과 심판의 부당판정 등으로 미국과 러시아 간의 냉전을 방불케 하는 갈등이 야기되었고, 한국의 빙상경기에서 부당판정으로 피해를 보자 국민 가운데 반미감정이 퍼지기도 했다. 반면 미국은 9·11테러 이후의 국민 정서를 추스르고 테러에 적합하게 대응하지 못한 연방정부의 책임회피, 그리고 테러 혐의 국가들에 대한 강경책에 여론의 지지를 얻고자 9·11테러 당시 찢어진 성조기를 들고나와 동계 올림픽을 미국의 정치적 상징조작의 장으로 활용하였고, 각종 부당판정을 통해 미국 선수들의 영웅 만들기에 주력하였다. 국민의 적대적 민족주의 감정을 부추기게 된다. 반면 부당판정에 의해서라도 이긴 팀은 그러한 부당판정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마저도 국력의 반증으로 삼으며, 그 과정에서 개재된 수단과 방법은 이차적인 것으로 취급해 버린다.
찰스 메리엄(Charles E. Merriam)은 정치권력의 신비적·비합리적 측면의 권력의 ‘미란다(Miranda)’라고 칭하고, 권력의 존재를 정당화·합리화하는 측면을 권력의 ‘크래 덴다 (Credenza)’라고 하였다. 정치가 스포츠를 이용하는 수단이라 할 수 있는 상징, 동일화, 조작 등은 미란다와 크래덴다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상징’이란 그 자체와는 다른 무엇인가를 대리하여 지칭하면서 다른 의미와 의의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정치적 상징은 감정적 수단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상징에 대한 공감은 국가와 사회의 체제유지에 기여 한다. 스포츠에 있어서 상징적 측면은 과시와 의식의 요소를 포함하는데, 이를 정치가 이용할 경우 국가와 국가, 지역과 지역, 학교와 학교 간의 운동경기는 단순히 개인이나 팀 간의 경쟁이 아닌 국가, 지역사회, 학교의 명예나 역량의 총체적 우월로서 표현된다. 따라서 운동선수나 팀은 국가주의, 민족주의, 지역사회, 조직 등으로 상징화되는 것이다.
‘동일화’란 자아가 그 임무를 수행하기 원하는 타자에게 감정을 이입시키거나, 타자와 일체가 되어 동화하는 것으로서 자아와 타자가 혼돈된 상태를 말한다. 스포츠의 세계에서 정치는 국민으로 하여금 운동경기를 실제의 사 회 환경으로 착각하게 함으로써 운동경기의 승리를 국가발전과 민족의 명예를 드높이는 애국적 행동으로 원동력으로 삼는다. 결론 장기적인 측면에서 남북 간의 불신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제공하는 의미에서 더욱 적극적인 남북 스포츠 교류의 추진 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남북 스포츠 교류의 정책적 기능을 높이기 위한 다음과 같은 제언하고자 한다. 언제부턴가 남북이 정치적으로 얽힌 매듭을 푸는 데 스포츠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것은 일종의 화해의 시그널 같은 것이었다. 여기에 대해 몇 가지 논의하자면 아래와 같다.
첫째, 남북 스포츠 교류의 탈정치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남북한 정부가 체육 교류만은 탈 정치화하겠다는 의지를 먼저 보여야 한다. 스포츠 교류의 정치적 종속은 정치 권력에 의해 조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앞장서서 이념과 체제를 초월하여 순수 스포츠로 임한다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 스포츠 교류에 정치적인 색채는 교류의 정책적 순기능에 저해가 될 수 있다.
둘째 , 남북 스포츠 교류의 제도화와 정례화가 필요하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 또는 민간 차원에서의 스포츠 협정과 후속 협약 체결이 뒤따라야 한다. 이것은 남북한 체육 단체 간 1974년 5월 동서독 체육회 간에 비준된 ‘스포츠 관계의 규칙에 대한 의정서’와 같은 의정서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셋째, 스포츠 교류 영역의 확대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통일축구 대회, 남북단일팀 구성, 부산아시안게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의 북한 선수단 참가는 국가대표 위주의 엘리트 스포츠 교류에 치중된 것이었다. 국제대회 개폐회식에서의 선수단 공동 입장이나 단일팀 구성 이외에도 선수단 , 팀 간 공동 훈련의 확대, 남북 스포츠 지도자와 연구자의 상호 교류 확대 , 경기 종목의 다양화가 요구된다. 이러한 다양한 교류의 확대는 결과적으로 남북 스포츠 교류가 갖는 정책적 순기능의 강화를 가져야 남북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
셋째, 가장 최근에 벌어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의 단일팀 논쟁은 스포츠의 순기능을 부각하기보다 오히려 스포츠를 정치적 공세의 빌미로 악용한 측면이 있다. 한반도의 위기라는 극한 상황과 올림픽이라는 이벤트는 어찌 보면 역설적인 경우인 것처럼 보이지만, 궁하면 통한다는 동양사상의 이치를 깨닫게 하는 묘수였다.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남북 정상회담까지 성사된 상황이라면 아무리 양보하더라도 올림픽 이전보다 상황이 좋아졌다고 봐야하는 것이 맞다. 내외신의 평가도 이번 평창 올림픽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인 것을 봐도 여러 모로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대승적인 이벤트에서 정당의 불이익만을 따져 공세를 벌이는 것은 너무 편협하고 옹졸한 처사였다.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서는 없는 일도 만들어야할 판에 재를 뿌리다니, 언제부터 그렇게 올림픽의 순수성을 옹호했던가? 오히려 이런 태도야말로 올림픽의 가치를 훼손하는 태도다. 하던 전쟁도 멈추고 경기하던 것이 고대 올림픽 정신 아니던가. 정치권의 진정한 각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참고 문헌
김종희, 이학래, 박정희 정권의 정치이념과 스포츠 내셔널리즘, 체육사
고광헌, 스포츠와 정치, 푸른나무
데이비스 트리스만, 올림픽과 정치,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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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원, 추적 스포츠와 정치
정동성(1997), 남북한의 통합교류-스포츠와 정치, 사람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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