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고네 연극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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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 연극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 수컷에게 지나치게 헌신적인 암컷 비둘기가 그 사랑에 힘겨워 일찍 죽는다는 뜻인데 여기서는 반대로 안티고네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안티고네가 죽자 안티고네와 다른 세상에서 살 수 없다고 느껴서 안티고네를 따라 죽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안티고네의 동생은 죽은 오빠를 그만 잊고 자기를 생각해주면 안되겠냐고 한다. 그만큼 자신의 언니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느꼈는데 이러한 상황을 ‘시스터 콤플렉스’라고 표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안티고네한테는 ‘브라더 콤플렉스’를 느꼈다. 왜냐하면 살아있는 오빠도 아닌 죽은 오빠인데 그 죽은 오빠가 죽어서도 겪어서는 안 되는 형벌을 당하고 있다면서 왕 몰래 땅에 묻어주려고 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왕이 잡히면 죽인다고 했는데도 말이다. 이 장면을 보고 ‘얼마나 오빠를 사랑했으면 이러한 행동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안티고네가 왕의 명령이나 권력을 무서워하는 인물이 전혀 아니지만 말이다.
나는 마지막으로 이 연극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로 크레온을 뽑고 싶다. 왜냐하면 크레온은 자신이 왕이라는 이유로 신들에게 조종당했다고 생각한다. 왕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없었고 잘못된 행동을 저지른 뒤에도 잘못된 줄 몰랐으며 자신의 행동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나라에 큰 재앙이 닥치고 아들은 죽은 뒤였으니 말이다. 이래서 사람에게 절재라는 것이 필요한가보다.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 만 못한다. 사람의 권력은 적당해야하며 지나치게 이용하면 자신에게 화가 닥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이성적으로 살아가야 된다. 이 말이 내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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